경기도 과천시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과천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시는 6일 서울대 공대 학장실에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시와 서울대 공대는 과천시의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발 및 공동연구, 도시재생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동 3기 신도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적용하고, 원도심에도 도시재생 및 스마트도시 서비스 적용사업을 추진해 과천 전역이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협력과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시민의 편리와 행복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과천시는 R&D 중심의 첨단산업 기관과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서울대학교에서도 AI연구소와 AI밸리 등을 과천에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 학장은 "과천시의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과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