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울릉 해안 산책로 장기 무단점유 시설물 철거

남부지방산림청, 울릉 해안 산책로 장기 무단점유 시설물 철거

기사승인 2019-12-17 17:03:13

남부지방산림청은 울릉군과 합동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리 우안 산책로 내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철거대상 불법 시설물은 우안 산책로 해안경관을 해치고 구조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해양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곳으로 20년 이상 수차례 철거와 영업행위가 반복됐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장기 무단점유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자에 대한 사법 처리를 완료하고 원상복구를 위해 울릉군과 합동으로 시설물을 철거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울릉도의 원시림 보전과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산림 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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