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영문고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문고 1, 2학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육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주제로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3인 1조 팀별로 진행된 체험에서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제작해보는가 하면 코딩을 통해 SW를 익히고 팀원들과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모형 제작과 적외선 센서, 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실제 주행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형 제작 후에는 팀별로 코딩한 자동차 경기를 선보여 프로그램의 관심도를 높였다.
김주동 영문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체험활동을 시행해 관심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