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축산 유지를 위해 지역 내 개업 수의사 4명에게 내년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공수의는 하종성(내성동물병원, 봉화읍과 재산면) 원장을 비롯해 박원서(법전·춘양면), 이재석(물야·명호면), 하종엽(봉성·소천·석포·상운면) 원장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읍·면 분담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를 수시로 순찰하면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찰한다.
또 동물의 진단진료,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지도,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방역업무를 지원한다.
이외에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지도, 예방주사, 질병예방 및 예찰 등 가축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 역할도 수행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가축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수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