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개인 사정으로 오는 21일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투표를 할 수 없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군위·의성군 각 읍·면에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일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주민투표 시행구역인 군위군에 8곳, 의성군에 18곳으로 총 26곳에 설치하며 공직 선거와 마찬가지로 투표인은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경북선관위 홈페이지 ‘선거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또 사전투표소마다 투표소 내·외의 질서유지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을 위해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인 본인 여부 확인 및 투표용지 교부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