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2년 연속 도 지정 축제로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시·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를 추천받아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을 발굴 지원·육성하기 위해 11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각 지역 대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및 콘텐츠, 관광객 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정축제를 선정했다.
지난해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는 추석 연휴에 열려 인산인해로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올해 역시 군은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축제를 열 계획이다.
으뜸 막걸리 콘테스트, 막걸리 DIY 체험, 내가 삼강의 주모다! 등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주막 및 나루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완해 선보일 복안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상북도 지정축제 선정을 기반으로 축제 홍보·마케팅 분야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 등 여러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