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올해 6억 원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정밀 조사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358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를 위한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노후 상수도 정밀 조사사업은 상수도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분석해 정비 방법, 우선순위 등을 선정, 효율적인 예산 투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356km 노후 상수도를 조사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중점관리지역(환경부에서 수질, 노후상수도 밀집지역 등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원·관리하는 지역)에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는 2월초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환경부 승인을 거쳐 12월에 사업이 완료되면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가 시급한 노후 상수관로의 비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