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1명당 9만 원 상당의 카드 1매가 발급된다. 발급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이고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카드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munri.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가 있는 경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충전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사진관·서점·음반·영화관 등의 문화예술, 스포츠 경기 관람·체육용품 등의 체육, 시외버스·철도·여행사·온천·숙박 등 관광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상세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선호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영주사과축제장에 가맹점을 개설해 운영했다"며 "올해는 한국선비문화축제와 풍기인삼축제 행사장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