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근대역사문화거리 재생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국가등록문화제 제720호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재생활성화 시범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 바 있다.
이번 보고회는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재생 사업의 첫 단계로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용역의 착수보고회 성격이다.
용역은 원도심 일원에 분포된 수많은 근대건축자산 및 거리경관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기본계획 및 관리지침, 경관 가이드라인 방안 등을 도출한다.
해당 자료는 향후 시범사업 세부추진계획과 사업비 확보의 기초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에 대해 실행 타당성 검토를 거쳐 종합정비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근대 시기 영주역 철도교통의 발달로 지역 발전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공간"이라며 "다른 사업과의 차별화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전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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