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사과포장재의 디자인과 규격을 통일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농가의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과 포장재 지원사업의 총 사업비는 12억5000만 원(보조 5억 원, 자부담 7억5000만 원)이며, 단일 농산물에 대한 지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군은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자 선정에 힘쓸 방침이다.
대상자는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경작지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를 판매하기 위한 농업경영체이다.
지원품목은 손잡이형(2.5kg, 5kg), 일반형(5kg, 10kg), 특대형(5kg, 10kg) 등 총 6종류로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2월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과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 충족과 판매 촉진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갈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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