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신종 코로나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 총력

예천군, 신종 코로나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 총력

기사승인 2020-02-11 11:31:19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침체한 경기에 선제로 대응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대응 T/F단을 구성해 마스크, 손 세정제 사재기 및 물가 동향을 조사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역관광 등 지역 내 주요 경제주체 동향 파악 후 경상북도와 신속한 대응 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및 예천사랑상품권 판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길 계획이다.

3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신청을 11일부터 진행해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융자 대상은 지역 내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개별 소상공인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군에서 대출금 이자 3%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군은 오는 17일부터 예천사랑상품권 추가분 15억 원을 전체 1170여 곳 가맹점에서 허용하도록 유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 시점을 앞당겨 추진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기가 침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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