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와 상주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성지순례자와 접촉자이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로 알려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의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5명과 일반인 1명, 이들과 접촉자 2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확진자 이동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상주시에도 장애인 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37·신봉동)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기침이 나고 인후통이 있어 21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38.4도의 고열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 여성은 예천군의 중증장애인 시설인 극락마을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상주시 남성동의 하나이비인후과를 방문했고 앞서 17일 칠곡경북대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해당 여성과 남편, 자녀들을 자가 격리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의 폐쇄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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