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발 벗고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청송시장 7개 점포, 진보시장 39개 점포 사용료를 2개월(3월, 4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과 물가조사 모니터요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물가조사반을 편성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약국,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격 안정화를 이끈다.
특히 마스크 사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함께 소비자 적정량 구매, 판매자 적정 가격판매 등에 대한 현장계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물가 안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외에 영세 소상공인의 신용대출 보증금 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서면협약’을 준비하는 등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도 마련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인 만큼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으니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군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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