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수도 누수탐사로 연간 3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 내

문경시, 상수도 누수탐사로 연간 3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 내

기사승인 2020-03-19 11:22:45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수도 누수탐사로 예산절감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 1월부터 자체 누수탐사팀을 구성해 호계면 배수구역에 누수탐사를 시행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 3명과 기간제 근로자 2명으로 구성된 누수탐사팀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개월간 호계면 내 유수율이 낮은 견탄리와 선암리 일대를 집중 탐사해 수리했다.

그 결과 일 누수량 550t을 막아내는 성과를 냈다.

일 누수량 550t을 연간 누수량으로 계산하면 20만t에 이르며,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3억 원이다. 이번 누수탐사가 연간 3억 원의 예산절감을 불러온 셈이다.

아울러 자연스레 고지대 저수압 문제가 해결되면서 그동안 저수압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됐다.

이대학 문경시 상수도사업소장은 "효율적인 누수탐사를 위해 누수탐사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보다 풍부하게 공급하고 지속적인 누수탐사로 예산 절감 및 고지대 수압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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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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