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영양·봉화·울진 민주당 황재선 캠프, 선대위원장 송성일 임명

영주·영양·봉화·울진 민주당 황재선 캠프, 선대위원장 송성일 임명

기사승인 2020-03-29 20:45:05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송성일 후보와 손을 잡았다.

29일 황재선 후보에 따르면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송성일 위원장은 그동안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과 농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원조직은 물론 지역구 농민들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된다.

경선 이후 황재선 후보는 송성일 후보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황 후보는 송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었던 ‘농민기본소득제’를 위해 현직 변호사답게 ‘최저 농민기본소득보장법률 발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민들도 도시근로자 최저임금 수준으로 농가당 최저 농민소득(가구당 월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또 서산~영주·봉화·울진을 잇는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해 영주에 한국철도기술원, 한국고전번역원, 영양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봉화에 한국임업진흥원, 울진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같은 공공기관이전과 예타면제 사업 등 집권여당 후보의 강점을 내세운 굵직한 공약을 제시한다.

이외에 영주시청 신축과 영주역~휴천3동간 선상 이동통로 건설, 영양의 국지도 20호선 종점연장과 국가산채 클러스터 추진, 봉화의 분천산타마을 개발과 베트남타운 성공적 추진, 울진의 동서5축 고속도로와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지역 숙원사업에도 힘쓰기로 했다.

황재선 후보는 "이 모든 것은 지역주민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4.15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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