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청 소속 공무원 500여 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도창 군수 200만 원을 비롯해 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총 1747만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군은 성금 모금 외에도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평일은 공무원, 주말은 지역의 단체들이 마을 안길 방역을 시행해 왔다.
또 구내식당 테이블을 한 방향으로만 앉도록 해 마주 보지 않고 식사를 하는 방법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선뜻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전 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물 기부와 성금 모금, 임대료 인하 등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합심해 어려운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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