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11명으로 급증

예천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11명으로 급증

기사승인 2020-04-09 23:39:14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예천군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번째 확진자 A(48·여) 씨의 가족 3명과 50대 직원 1명이 오후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의 가족은 모친 B(77) 씨와 남편 C(48) 씨, 아들 D(19) 군으로 확인됐다.

앞서 군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A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7명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A 씨는 미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8일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A 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결과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예천읍 등에 있는 마트, 목욕탕, 약국, 식당 등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과 8일에는 경북도청신도시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군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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