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하루 4명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최근 경북의 일일 확진자는 0명과 1명에 오갔으나, 이처럼 4명이 한꺼번에 나온 것은 지난 5월 24일 5명 발생 한 이후 74일만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김천(2명, 지역사회감염)과 경주 (1명, 해외유입사례), 경산 (1명, 해외유입사례) 등 총 4명이다.
김천의 확진자는 68세(남)와 62세(여)부부로써, 지난달 31일 경산에서 발생한 37세 여성 확진자의 시부모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 29일 며느리를 만났으며, 자가 격리 중 김천보건소가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산의 37세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일가족이다.
또 경주에서는 48세 남성이 파키스탄을 다녀온 후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2019년부터 파키스탄에 거주하다가 지난 7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경주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의 배우자와 자년 3명은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에서 러시아국적을 가진 22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접촉자인 러시아인 1명은 가가격리 중이다.
이로써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1367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43명, 청도 143명, 구미 78명, 봉화 71명, 경주 56명, 안동 55명, 포항 54명, 칠곡 51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8명, 성주 22명, 김천 21명, 상주 16명, 고령10명 이다.
또 군위·영주 6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확진자 원인별로는 신천지 473명, 대남병원 116명, 푸른요양원 68명, 서요양병원 65명, 해외유입사례 46명, 예천지역 감염집단 41명, 성지순례 29명, 칠곡 밀알장애인시설 25명, 기타 504명이다.
완치자는 1295명이며, 완치율은 95%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으로 4.3%의 치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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