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진한 미국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하락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89p(1.44%) 하락한 2만8195.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89p(1.63%) 내린 342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67p(1.65%) 하락한 1만1478.88에 장을 마감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주보다 1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40% 이상 급증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했다.
이밖에 미국 부양책 협상이 진전이 없는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33% 하락한 3234.75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가 기술적 결함으로 거래를 잠시 중단한 점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파리 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49분 일제히 중단됐다가 낮 12시45분 재개됐다.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리스본 등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어 고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내린 5884.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42% 하락한 1만2854.6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3% 내린 4929.27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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