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1년도 마을기업’공모에 9개(신규6개, 고도화3개)소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포항시 엔씨더블유협동조합 △포항시 호미곶경관 영농조합법인 △구미로컬푸드 협동조합 △의성군 준새싹마실팜 △의성군 농업회사법인 어스와 △이웃사촌딸기마을 농업회사법인 마을기업 등이다.
이와 함께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 △호미곶돌문어사업 협동조합 △구미시 희망찾는 마을목공소 협동조합 등 3개 기업은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선정된 마을기업 6개소에는 각각 5000만원, 기존 마을기업 중 운영성과가 좋아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3개소에는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이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내 마을기업은 올해 선정된 신규 6개소를 포함해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9개소 등 총 138개 마을기업이 지정돼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 마을기업은 2019년말(125개) 기준 매출 143억원 달성, 일자리 4706개 창출, 2억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방소멸, 고령화, 고용불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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