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자리수를 이어갔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5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7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경주·구미·경산·의성·청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포항과 경산, 의성, 청송은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경주는 지난 27일 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검사는 793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8%를 보였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7.4명에서 6.0명으로 감소했다.
완치자는 이날 11명이 퇴원해 307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6%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7명 줄어든 1932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7명, 포항 481명, 구미 370명, 경주 233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19명, 상주 108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89명, 봉화 72명, 영주 68명, 영천 64명, 예천 61명, 청송 46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2일 오후 4시 기준 2043명이 추가돼 총 2546명으로 늘어났다.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2만2645명 대비 11.2%다.
이는 전날 2.4%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3일 접종 예상인원은 요양병원 3122명, 요양시설 2162명 등 총 5284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지난 26일 포항에서 50대 여성 외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여성은 예방접종 후 일시적인 혈압상승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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