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내일부터 고위험의료기관 근무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치료병원 종사자 등 1만9215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개소의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등 2만281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이날 0시 기준 총 9033명이 받았다.
이번에 추가로 실시하는 예방접종은 5일부터 도내 종합병원,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59개소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 1만187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며, 병원자체에서 접종하게 된다.
이어 7일부터는 119 구급대원, 역학조사관, 검역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395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건소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오는 11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선다.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942명이며, 병원자체에서 접종한다.
도는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을 3월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월부터 1차 접종자들에 대한 2차 접종은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민원응대를 위해 전담콜센터(054-880-8000~8003)를 설치하고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에는 간호사를 배치해 이상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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