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한 자릿수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92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2명, 청송 2명, 포항·영주에서 각각 1명 증가했다.
구미·포항·영주에서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청송은 아메리카 입국자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검사는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0.7%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3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5.3명을 보이고 있다.
완치자는 이날 13명이 퇴원해 3112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5%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63명 감소한 1728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7명, 포항 483명, 구미 374명, 경주 234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21명, 상주 108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0명, 봉화 72명, 영주 69명, 영천 64명, 예천 61명, 청송 48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1만 명을 넘어가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현황은 전날보다 4265명이 늘어난 1만3298명으로 집계됐다.
5일부터는 고위험의료기관 근무 종사자를 비롯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치료병원 종사자 등 1만9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백신접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94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11명에게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중증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있었다.
이들은 현재 모두 회복돼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경북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궁금증을 안내하는 전담콜센터(054-880-8000~3)을 오는 8일부터 운영 한다”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이상반응이나 증세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연락해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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