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포항과 의성에서 ‘n차감염’이 확산되면서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갔다.
경북은 앞서 나흘간 한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였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04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5명, 의성 3명, 영주 2명, 상주 2명, 구미에서 1명 추가됐다.
포항과 의성, 영주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n차감염’사례다.
상주는 대전 확진자와 접촉해 2명이 감염됐다.
구미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유증상자가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312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0%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3명이다.
완치자는 이날 10명이 퇴원해 3122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5%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01명 감소한 1527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7명, 포항 488명, 구미 375명, 경주 234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24명, 상주 110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0명, 봉화 72명, 영주 71명, 영천 64명, 예천 61명, 청송 48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전날보다 4526명이 늘어난 1만782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1차 우선 접종대상자는 4만829명이며, 접종률은 43.7로 올라갔다.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은 지금까지 17명에게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중증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과민반응) 의심사례가 있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회복돼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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