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개발공사 제9대 이재혁(56) 사장이 지난 9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신임사장은 31년간 LH에서 근무하며 주거복지처장, 도시재생계획처장, 인사관리처장, 사업계획실장, 전략사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정통 토지주택전문가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사의 존립근거는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어 ▲현안과제 완수와 성장동력 발굴 ▲지역균형발전 실현 ▲책임경영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한 후 “코로나19와 인구감소 등으로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그러면서 “도청신도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공기업의 자세로 “수익사업과 공익사업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시군과 협업으로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H직원들의 개발지역 땅 투기 사건을 의식한 듯 임직원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부탁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9일 취임식에 앞서 공사가 추진 중인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경북도의회를 찾아 의결을 부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북개발공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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