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수출지원 유관기관, 수출기업체 대표들과 ‘수출기업 기(氣)살리기 영상회의’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영상회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격려와 신규 수출지원시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경북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경지원단 및 구미분소, 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수출기업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200여 수출기업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힘든 수출현장에서 전력을 다해 달려 오신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후 “도에서도 여러분의 어려움 해결을 지원해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음을 알고 기업현장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달려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화SRC 손종규 대표는 “물류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정책자금의 상환과 해외출장 조치완화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제특송, 수출마케팅사업 중 지원 가능한 사업과 예산을 활용해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정책자금 1년 상환유예 및 해외출장 완화를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계속된 수출지원기관별 시책설명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출기반조성, 해외시장마케팅, 수출경쟁력강화사업 등의 수출종합시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별로는 경북경제진흥원의 경우 해외전시회(10회), 화상수출상담회(4회), 수출일자리플러스원, 수출기업 통상경쟁력강화사업, 글로벌온라인몰입점, 수출기업 통번역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온라인무역사절단(16회),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온라인수출상담회(2회), 글로벌수출컨설팅사업, 해외규격인증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도 해외전시회(8회), 중소기업무역실무교육, 화상수출상담회(2회), 신남방북방시장진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과 구미분소는 해외온라인몰입점,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 해외시장조사, 해외마케팅 패키지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북통상(주), 경북우정청, 경북바이오연구원 등에서도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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