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전날 두자릿수를 보였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접종도 그동안 미뤄왔던 65세 이상 우선접종대상자의 접종이 시작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40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경산에서 각각 2명, 구미에서 1명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 ‘n차감염’ 사례가 주류를 이뤘다.
다만 경산에서는 전날에 이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000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5%에서 0.5%로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북지역의 확진율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0.5%를 보이다가 전날 1.5%까지 상승했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3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5.1명으로 전날에 이어 한자릿수를 나타냈다.
완치자는 이날 5명이 퇴원해 323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9%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58명 줄어든 1574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45명, 포항 508명, 구미 399명, 경주 234명, 안동 222명, 청도 183명, 의성 127명, 상주 117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4명, 봉화 72명, 영주 71명, 영천 66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3명, 영덕 29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1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날 하루 87명이 받아 누계 접종자는 3만666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지역의 우선 접종대상자는 이날부터 65세 이상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7만1780만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감안한 접종률은 51.5%다.
이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명이 경증증세를 보여 총 59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가운데 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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