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돼야”..국토부 건의

이철우 지사,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돼야”..국토부 건의

기사승인 2021-03-23 14:38:06
이철우 지사(오른쪽)가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왼쪽)에게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인 대구경북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을 비롯해 지역의 굵직한 사회간접자본 해결을 위해 잇따른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23일 오전 국토교통부에서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인 대구경북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을 대구·경북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8일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 현안에 대해 건의한 바 있다. 

경북도 이성균 도로철도 과장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의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해결의 핵심 열쇠를 가진 국토부 장관·차관을 연이어 만나는 것”이라면서 “이는 경북도의 최우선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조기에 본궤도로 올려놓겠다는 (이 지사의)강력한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손 차관과의 면담자리에서 경부선(서대구)~통합신공항~중앙선(의성)으로 연결되는 ‘대구경북선’을 일반철도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최우선 반영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의 교통량 분산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역할을 담당하는 노선일 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축”이라면서 “특히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따른 K-2 군공항이전과 연계된 사업인 만큼 안보철도 역할도 커 전액국비로 건설되는 일반철도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통합신공항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40.0km)을 비롯해 9개 노선 684.2km에 대해서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밖에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조기 추진,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도로확포장, 위험구간 개선 등을 위한 사업지구가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되듯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려있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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