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전국체전은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

이철우 지사, “전국체전은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

24일 구미서 전국체전 준비상항보고회 가져
코로나로 순연됐던 체전 분위기 다시 끌어올려

기사승인 2021-03-24 17:09:48
경북도는 2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졌다.(시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순연됐던 체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지사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이번 체전이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 시발점인 만큼 임종식 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선수·임원 등 4만여명의 손님맞이를 위한 숙박‧교통, 식품·위생, 응급의료 등을 점검한 후 경북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체전에 담아낼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가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특히,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도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소상공인, 청년기업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논의 후 ‘농수산물 장터’, ‘실라리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등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해 ‘청송사과축제' 등 올가을 열릴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 지정축제와 전국체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을 위해 25개 방역기동반과 모니터망 1857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치료병원(4개소)‧의료진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와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취소의 기로에 섰던 전국체전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심정으로 순연을 이끌어내며,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냈다.”면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 열어가는 출발점인 만큼 코로나 이후 민생 살리기와 국민화합의 구심점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가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 가진 후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특히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0일, D-30일 붐업 행사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활동을 펼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끈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도훈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연출 총감독에 선임해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이번 체전에서 다시 한 번 이어갈 복안이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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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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