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상품 수출 마케팅 지원’ 참여업체 모집

경북도, ‘우수상품 수출 마케팅 지원’ 참여업체 모집

기사승인 2021-03-28 09:41:52
경북도가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북미, 아대양주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북 우수상품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류 확산과 한국제품의 높은 품질에 힘입어 K-브랜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미국(시카고), 캐나다(밴쿠버), 중국(홍콩),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호주(시드니) 등 5개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업 참여대상은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경북도가 자랑하는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 80개사다. 

우선 한국대표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 경북 우수 기업들을 온라인전시장 형태로 입점하게 된다. 

또 연말까지 지역당 3 ~ 5명의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화상상담을 기본적으로 주선할 계획이다. 

외국어 온라인 홍보물 제작, 수입상 발굴, 통역, 샘플 발송 등의 비용은 모두 경북도가 부담한다.

특히 수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포함해 현지 유통판매상과의 연계를 통한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판촉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판촉전은 현지 사정을 감안하고 화상수출상담을 통해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 위주로 선별해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 우수상품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경북도 외교통상과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수출거래시장 바이코리아를 통한 제품홍보, 비대면 수출상담 주선과 해외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연계되는 기업 중심의 종합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 “이는 코로나 시대 경북기업을 성공적인 수출로 이끌어내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경북의 총수출은 6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억8500만 달러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 농림수산물 총수출은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300만 달러 대비 16.9%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식과 간편식 등 경북의 우수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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