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확진자 7명 증가..닷새째 한자릿수 이어져

경북 확진자 7명 증가..닷새째 한자릿수 이어져

기사승인 2021-04-01 09:01:22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한자릿수가 이어졌다.  

다만 확진자 증가 추세가 경산을 비롯해 포항, 구미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6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1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4명, 포항·구미·영천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검사에서 노인이용시설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에서 정밀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와 영천에서는 각각 서울과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포항은 유럽입국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날 1223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과 같은 0.6%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9명으로 한자릿수를 이어갔다. 

완치자는 이날 11명이 퇴원해 330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0%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124명 줄어든 2080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96명, 포항 520명, 구미 417명, 경주 238명, 안동 223명, 청도 183명, 의성 127명, 상주 117명, 김천 107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7명, 영주 74명, 봉화 72명, 영천 69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43명, 영덕 32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9명, 울진 12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1952명이 받아 누계 접종자는 4만7347명으로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7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성주군의 접종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봉화군(71.2%)과 예천군(70.3%)도 접종률 70%를 넘겼다. 

이에 반해 접종률 42.3%에 불과한 울릉군의 예방접종 속도가 가장 늦다. 나머지 지역은 50%후반에서 60%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3명이 추가돼 총 65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사망사례 3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명이 있었다.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