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AZ백신 접종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AZ백신 접종

기사승인 2021-04-01 10:09:57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9시 안동시 보건소에서 AZ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9시 안동시 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지사의 백신접종은 지난달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접종참여 독려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접종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대응요원 50여명도 함께 받았다. 

경북은 지난 3월 25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만7600여명에 대해 AZ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접종 후 혈전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접종 동의률이 67.9%로 전국 평균 75.4%대비 7.5% 낮은 상황이다.  

이에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 지사가 두팔 걷고 나섰다.

이 지사는 접종 후 “AZ백신은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된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백신”이라면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북 1호 지역예방접종센터인 포항남구 실내체육관을 찾아 접종대상자와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포항예방접종센터는 이날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의료진, 행정, 소방인력 등 46명을 배치해 하루 최대 600여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 구급차를 대기하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포항예방접종센터에서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까지 5~10분정도 소요된다. 

또 접종대상자들을 위해 각 읍면동별 셔틀버스를 운행해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접종 후 3일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예진표 작성에서부터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까지 예방접종 모든 과정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위해 그간 많은 준비를 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접종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24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시군당 1개소, 포항 2개소)하며, 4월중 21곳, 5월중 3곳을 개소·운영 할 방침이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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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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