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17명..경산 요양시설 감염 7명 포함

경북 신규 확진자 17명..경산 요양시설 감염 7명 포함

기사승인 2021-04-03 09:38:58
큐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경산 요양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20명에 이어 또다시 대거 발생했다. 

또 포항, 구미, 경주 등 인구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기도원 발 비롯해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6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5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11명, 구미 4명, 포항·경주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최근 3일간 실시한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검사에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도 소재 기도원 집단발생 관련 1명과 유증상자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이 밖에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2명이 감염되는 등 경산지역의 확진자 증가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구미에서는 대구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됐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밖에 포항과 경주는 각각 충남 아산과 울산 확진자로부터 전파됐다. 해외유입은 구미에서 유럽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날 1085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과 같은 1.6%를 보였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7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0.0명으로 상승하면서 두자릿수로 올라갔다.     

완치자는 이날 14명이 퇴원해 332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전날과 같은 93.5%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76명 줄어든 1882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030명, 포항 523명, 구미 421명, 경주 240명, 안동 224명, 청도 183명, 의성 127명, 상주 117명, 김천 108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7명, 영주 74명, 봉화 72명, 영천 69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43명, 영덕 33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9명, 울진 12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1349명이 받아 누계 접종자는 5만406명으로 올라갔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7명이 경증증세를 보여 총 661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3명, 아나필락시스(중증이상반응) 1명이 있었으며,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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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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