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4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3명, 구미 2명, 포항·문경에서 1명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보육교직원 대상 선제검사에서 2명, 유증상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와 포항에서는 각각 대구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문경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로써 경북은 전날 11명에서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않으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경북은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30명-17명-16명-20명-25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었다. 이후 지난 6일부터 9명-11명으로 감소추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7명으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이날 1069명이 받았으며, 확진율도 전날 1.0%에서 0.7%로 내려갔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0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4.4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이달 들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날 17.4명까지 치솟았다.
완치자는 이날 4명이 퇴원해 338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8%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한 1573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069명, 포항 542명, 구미 434명, 경주 247명, 안동 225명, 청도 183명, 의성 128명, 상주 117명, 김천 109명, 칠곡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74명, 봉화 72명, 영천 71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43명, 영덕 34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21명, 울진 12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2996명이 받았으며, 누계 접종은 5만8072명으로 증가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7명이 경증증세를 보여 누적 682명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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