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예총 등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도청 동락관 지하 전시장에서 오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인들의 예술작품 판로개척을 도모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예술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는 지역의 우수 예술인들의 혼이 담긴 작품 35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직접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경북문화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경매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성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전시판매전을 공동 주관한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응원하면서 모두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가기 위한 이번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가진 개막식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와 고우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사회단체장, 도내 예술인들과 작가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개막식 이벤트로 준비한 현장경매에서 도예, 공예, 시화 등 총 8점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품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도민들과 고통분담에 앞장서 준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나눔예술장터가 모두 상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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