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1969)를 계기로 이듬해인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닐슨 상원 의원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주창한 것이 시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중심으로 참여했으며, 정부가 2009년부터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정부차원의 행사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는 도 및 시·군 공공청사와 공동주택 등에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고, 동시에 개인 가정에도 소등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북도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일대 가정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주간을 이용해 시·군별로 공공기관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자전거 타고 출근,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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