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개 시·군에서 30명 확진..경산은 교회·학교 발 감염 이어져

경북 6개 시·군에서 30명 확진..경산은 교회·학교 발 감염 이어져

기사승인 2021-05-02 09:36:41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3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산에서는 교회·학교 발 확진자가 이어졌고, 경주는 타 지역으로 부터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4차 대유행에 대비한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이 요구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시·군에서 국내감염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15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 12명, 경산 9명, 상주 5명, 김천 2명, 구미·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에 들어간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주는 경기도(4명), 울진(1명)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5명이 감염됐다. 경산은 초등학교와 대구 중구교회·경산S교회·경산Y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또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김천은 구미테니스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고, 칠곡시에서는 무증상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6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3.1명으로 12일째 2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434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0.4%에서 2.1%로 크게 올라갔다.

완치자는 이날 9명이 퇴원해 3772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0.8%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 보다 199명 줄어든 369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274명, 포항 570명, 구미 531명, 경주 305명, 안동 254명, 청도 185명, 김천 143명, 의성 132명, 상주 127명, 칠곡 115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81명, 봉화 74명, 영천 76명, 예천 65명, 청송 49명, 고령 45명, 영덕 35명, 성주 26명, 문경 23명, 군위 22명, 울진 12명, 영양 4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1251명이 받아 누계 21만8841명을 기록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161명이 추가돼 총 1142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상반응률은 0.5%다.

사례별로는 경증 1127명, 사망 8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5명, 기타 2명이다. 다만,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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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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