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 잇따라

경북도,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 잇따라

기사승인 2021-05-10 14:45:25
배선봉 경북PRIDE기업 CEO협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1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에게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2021.05.1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이 잇따르고 있다. 

배선봉 경북PRIDE기업 CEO협회장(산동금속공업㈜ 대표)는 1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에게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북PRIDE기업 CEO협회는 경북도 우수기업인 ‘경북PRIDE기업’의 글로벌 명품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2011년 설립됐으며, 현재 62명의 회원이 참여중이다.

배선봉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도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본 협회의 핵심 가치인 만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 수의사회 박병용 회장도 이날 오전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 지사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수의사회는 현재 684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동물진료, 동물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과 국가방역, 동물복지, 야생동물의 보호 등 다양한 수의업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병용 수의사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우리 수의사들은 성공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살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기업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한경북PRIDE기업 CEO협회와 경북수의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면서 “이런 이웃사랑의 온기가 모든 도민에게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수의사회 박병용 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10일 오전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 지사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2021.05.10.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