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보문단지에 대규모 야외 식물원 조성

경북도, 경주 보문단지에 대규모 야외 식물원 조성

기사승인 2021-05-24 15:10:04
경주식물원(라원)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2021.05.2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주 보문단지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대규모 야외 식물원이 조성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시 보문동 3-3번지 일대에서 경주식물원(라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경주식물원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동궁원’ 인근의 부지 6만8758㎡에 조성되는 야외식물원이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의 대표 관광지다.

이번에 조성되는 경주식물원은 뛰어난 건축기술과 공간배치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신라의 전통정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384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원 내에는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등 다양한 식물생태 관람환경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거울연못’과 ‘디지털체험관’을 함께 갖추어 식물원을 찾는 이들에게 이색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주식물원이 완공되면 동궁원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식물원이 지역의 역사 문화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경주의 문화관광사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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