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300세대 이상인 분양 공동주택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내달 1일부터 품질점검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시공 상태를 입주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관계로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향상을 위해 품질점검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를 대신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사항은 시정조치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앞서 품질점검단을 운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 주택 조례’를 개정하고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주로 8개 분야 50명을 선발해 품질점검단을 구성한바 있다.
개정된 ‘경상북도 주택 조례’는 지난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경북도 배도석 건축디자인과장은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통해 입주자와 시공자, 사용검사권자 간의 하자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동시에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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