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렴 쿠폰제’ 시행…새로운 청렴 문화 제시

경북도, ‘청렴 쿠폰제’ 시행…새로운 청렴 문화 제시

기사승인 2021-06-07 09:17:55
(사진=쿠키뉴스 D/B)2021.6.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직자들의 생활 속 청렴성 제고를 위해 ‘청렴 쿠폰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렴 쿠폰제’는 경북도를 방문한 사업 추진 관계자와 업무협의 중 불가피하게 다과나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청렴쿠폰을 이용해 도청 북카페에서 차 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다. 공무원 본인의 다과나 식사는 자부담으로 처리한다.

업무 관계자로부터 식사비 대납 등의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공직자들이 공정하고 소신있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경북도 정규식 감사관은 “예전에는 점심식사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커피 한잔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면서 “이번 ‘청렴 쿠폰제’ 도입이 7000여 경북도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업무관계자에서 청렴문자를 발송하는 등 청렴실천을 이행한바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본청, 직속기관 등 모든 부서를 순회하며 4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당부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어 경북도의 청렴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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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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