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back to The 삼강’.. 옛 조선 주막 재현

경북도, ‘back to The 삼강’.. 옛 조선 주막 재현

3대문화권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경북! 무슨129!’ 예천편 개최

기사승인 2021-06-09 15:24:22
(경북도 제공)2021.6.9.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조선시대 낙동강을 통하는 마지막 황포돛배의 종착지인 삼강주막이 재현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3대문화권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인 ‘경북! 무슨129!’(예천편)을 오는 11일 삼강문화단지에서 개최한다.

‘경북! 무슨129!’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예천 삼강문화단지를 비롯해 문경 에코랄라 등 도내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이어가며 공간의 특색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첫번째로 열리는 예천 삼강문화단지는 낙동강 연안의 강문화·역사·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특화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전시 및 체험, 교육 등이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조성된 가족형 문화체험관광지구다. 

이번 ‘경북! 무슨129!’ 예천편에서는 ‘옛 조선의 주막으로 돌아간다.’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조선시대 당시 보부상들이 삼강주막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한양으로 향하는 요충지였다는 데 착안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가지고 다니며 패랭이모자 만들기, 돛배 만들기, 사발통문 쓰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조선의 시간여행자들(연기자)과 소통하며 조선시대의 삶을 느끼게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막걸리 홍보관에서 막걸리 등 경북지역 전통주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시음존, 도내 주민사업체 상품을 현장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존이 문을 여는 오전 11시 오픈기념 경품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종료 시(오후 5시)까지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 숙박권, 경북투어패스 등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 강문화전시관 야외 광장 무대에서 부대행사로 대한가수협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가 펼쳐진다.

사전 신청한 관람객(300명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설운도와 박상민, 이자연, 홍자, 류원정, 잠비노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가수들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예천 삼강문화단지를 비롯한 도내 3대 문화권 관광인프라 확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 무슨129!’ 다음 편으로 오는 7월 문경 에코랄라 및 가은읍 일대에서 지역 청년들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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