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 불어넣을 것”

이철우 지사,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 불어넣을 것”

의성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개최
청년정책 5대 분야 148개 사업, 2658억 예산 투입

기사승인 2021-06-09 18:03:11
이철우 지사가 9일 오후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청년 기(氣) 확실히 살리자’를 주제로 열네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2021.06.09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지사는 9일 “경북은 청년정책 5대 분야 148개 사업에 2658억의 예산을 조속히 투입해 지역의 청년들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청년 기(氣) 확실히 살리자’를 주제로 열네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청년 대표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전에 비해 청년일자리도 더욱 줄어들어 지역의 청년들이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지역에 청년일자리가 있어야 ‘서울로망’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을 잡을 수 있고 도시청년들을 지역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면서 “‘청년이 살기좋아 청년이 모여드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민생과 더불어 청년일자리를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아 성공사례를 하나씩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가 쏟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단체 대표는 “지역에 진입하고자 하는 외부 청년들을 위한 거주공간과 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부족하다”면서 대응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 사업’,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 도시청년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체감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코로나로 위축된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위한 교육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이 지사는 “‘경북 청년발전소’,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사업’등 청년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주거 등 실질적인 후속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에 더해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북은 현재 청년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청년 e-book 구독권 지급’, 청년근로자들에게 최대 10개월 동안 월세 3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 자산형성과 생활안정을 위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가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2021.6.9.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의성군 의성읍에 위치한 ‘의성군 창업허브센터’에서 청년창업가들을 만나 창업 과정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의성군 창업허브센터’에는 영화제작 캠프 운영, 지역 특산물‧농산물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펫 건강식 개발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신규사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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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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