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이달 말부터 도내 1인 이상 중소기업 근로자가 5년간 매월 10만원(총60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210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부금을 5년간 적립하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근로자의 장기재직 및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경북도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월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기업 14만원, 경북도 10만원을 불입하면 5년 후 근로자가 21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참여자는 오는 23일부터 경북도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70명(기업당 5명 이내)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는 경북지역 근로자들이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면서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인력유출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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