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포항 대형병원과 경주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숙지면서 진정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9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3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구미 3명, 안동 2명, 포항·경주·김천·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유증상 확진자도 발생했다.
안동은 서울시 강남구와 대전시 서구, 영주는 서울 강남구로부터 전파됐고, 김천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이 밖에 포항은 대형병원, 경주는 동경주 지역 관련 마을주민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8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2.1명으로 사흘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2225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6658명이 받았으며, 확진률은 0.1%를 보였다. 완치자는 전날 19명이 퇴원해 472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8%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45명, 포항 684명, 구미 626명, 경주 446명, 김천 322명, 안동 279명, 청도 191명, 칠곡 160명, 상주 135명, 의성 132명, 영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2명, 봉화 74명, 예천 71명, 청송 62명, 고령 50명, 영덕 42명, 성주 37명, 문경 32명, 군위 22명, 울진 16명, 영양 7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9465명이 추가돼 누계접종자는 114만 4900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43.6%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 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61명 사망 1명, 주요이상반응 1명 추가돼 누계는 5037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4950명, 사망 44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4명, 주요이상반응 29명이며, 경북지역의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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