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역 곳곳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이어지는 점은 경계해야할 대목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3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김천·구미·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주는 동경주 지역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고, 구미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김천과 울진에서는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유증상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8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2.1명으로 나흘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 전날보다 105명 늘어난 2330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4831명이 받았으며, 확진률은 0.1%를 보였다. 완치자는 전날 8명이 퇴원해 473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8%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45명, 포항 684명, 구미 627명, 경주 447명, 김천 323명, 안동 279명, 청도 191명, 칠곡 160명, 상주 135명, 의성 132명, 영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2명, 봉화 74명, 예천 71명, 청송 62명, 고령 50명, 영덕 42명, 성주 37명, 문경 32명, 군위 22명, 울진 17명, 영양 7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2000명이 추가돼 누계접종자는 114만 6900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43.7%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 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64명, 아나필락시스의심 1명 추가돼 누계는 5102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5014명, 사망 44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5명, 주요이상반응 29명이며, 경북지역의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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