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대구은행과 농협경북본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성훈 대구은행장, 금동명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이 참석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 및 가족친화인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출 금리우대(대구은행 0.2% 이내,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0.5% 이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등이다.
그동안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는 주로 대기업, 공공기관 위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경북도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을 총예산 12억 7000만원을 투입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106개사(2020년말 기준)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우대, 경영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가족친화인증 컨설팅 및 직장교육, 중소기업 환경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일·가정 균형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 잡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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