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의장, “계왕개래(繼往開來)로 맺은 지방자치 과실 도민과 나눌 것”

고우현 의장, “계왕개래(繼往開來)로 맺은 지방자치 과실 도민과 나눌 것”

경북도의회, 지방의회 부할 30주년 기념식 개최
전·현직 도의원 80여명 참석..지방자치 30년 의미 되새겨

기사승인 2021-07-08 16:35:21
경북도의회가  8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식전행사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수에는 고우현 의장(앞 왼쪽)과 장경식 전반기 의장(앞 오른쪽)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이 함께 했다.(사진=경북도 의회 제공)2021.7.8.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8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계왕개래(繼往開來)라는 말처럼 다가올 미래 지방자치의 과실을 도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왕개래’는 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정상진 경북경찰청 자치부장을 비롯해 역대 경북도의회 의장과 의정회장, 현직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고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주민의 자치권 명시, 지방의회의 역량과 지위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의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지난 30년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숙된 역량을 이어 받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에는 참석한 역대 의장들과 현직 의원들이 함께 의정홍보역사관을 둘러보며, 경북도의회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로 의원들은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도의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가진 기념식수에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날 식수한 나무는 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30년생 반송이다. 

한편, 경북도의회를 비롯한 광역시․도의회는 1952년 5월 20일 초대의회 개원했으며, 1961년 5월 16일 해산됐다. 
이후 1991년 7월 8일 30년 만에 부활했으며,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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