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16명 증가..타 지역·유증상자 감염 확산

경북 신규 확진자 16명 증가..타 지역·유증상자 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1-07-17 10:24:09
(사진=쿠키뉴스 D/B)2021.7.1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타 지역 유입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나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7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4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12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5명, 포항 4명, 안동·칠곡 2명, 경주·구미·울진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경산은 지역에서 전파된 ‘n차감염’ 3명과 세종시 유입 1명, 유증상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포항에서도 제주도와 경남 김해 등 타 지역 전파가 각각 2명과 1명 이어졌다.

안동은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해 1명이 감염됐으며, 파견복귀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도 경기도 이천시로부터 1명이 전파됐고,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은 구미에서도 이어져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경주는 의료기관 진료에 앞서 실시한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고, 해외유입은 구미와 울진에서 각각 아시아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8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1.6명에서 12.3명으로 올라갔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나흘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3137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5%다. 자가격리는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2051명이다. 완치자는 전날 11명이 퇴원해 489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5%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86명, 포항 713명, 구미 654명, 경주 471명, 김천 330명, 안동 291명, 청도 192명, 칠곡 170명, 상주 138명, 의성 135명, 영천 12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6명, 봉화 74명, 예천 73명, 청송 62명, 고령 50명, 영덕 43명, 성주 38명, 문경 37명, 군위 22명, 울진 19명, 영양 9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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