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플라스틱 제로 라이프’ 60일 도전

경북도, ‘플라스틱 제로 라이프’ 60일 도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생활실천’ 캠페인 추진

기사승인 2021-08-17 17:47:20
경북도가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앞으로 두 달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를 주제로 ‘제로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친다.(사진=경북도 제공)2021.8.1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앞으로 두 달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를 주제로 ‘제로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과다 사용에 따른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응하고, 자연보전과 환경오염 근절에 대한 도민의 실천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환경보전 실천운동이다.  

캠페인은 ▲단계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생활실천 ▲플로깅 ▲재활용 아이스팩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펼쳐진다.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생활 실천은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는 단계를 5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생수병 없이 생활하기, 2단계는 생수병과 일회용 빨대, 3단계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4단계는 비닐봉지, 5단계는 일회용 배달음식 용기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을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나부터 각성하고 주변으로 확산, 실천하게 만들자는 취지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캠페인은 두 달 동안 포항, 경주, 안동의 공원, 해안가, 주택가 등지에서 30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재활용 아이스 팩 소상공인 지원 운동’은 대단지 아파트를 지정해 입구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아이스 팩을 깨끗이 세척해 지역의 상인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경수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80% 넘는 국민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일상화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절실한 만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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